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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 분위기의 뉴타운 둘러보기
시드니의 뉴타운(Newtown)은 다채로운 문화와 역동적인 예술이 함께 있는 매력적인 타운입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이 그대로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에게도 꽤나 인기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뉴타운의 역사와 주요 볼거리들, 특징, 이곳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뉴타운의 모든 것을 간략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뉴타운(Newtown)의 역사
뉴타운은 이름과는 반대로 가장 오래된 타운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도 설립될 당시에는 새로운 타운으로 조성하면서 이름을 Newtown이라고 지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시드니에서 가장 빈티지 타입, 혹은 엔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타운이기도 합니다.
뉴타운은 19세기 초반에 개발되었고 초기에는 도시를 건설하던 노동자들이 주로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이민자들이 주로 모여서 살던 거주지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변의 집들을 보면 크기가 매우 작고 소박해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지금은 메인 도로인 킹 스트릿(King Street) 주변 모든 도로에는 수많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 지어졌기에 당시의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온 사방에 그때의 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고 또 현재도 여전히 사용 중입니다.
2. 주요 유명한 명소들
-킹스트리트 주변
뉴타운은 다양한 명소들이 있는데 그중 킹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수많은 식당과 상점, 카페, 바, 선물 판매, 등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현지인들은 뉴타운을 호주식으로 이름하여 뉴티(Newtie)라고도 부릅니다. 이곳에는 온갖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감각이 녹아든 거리들이 많습니다.
-그래피티, 벽화
또 약간 이면 도로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스트릿 아트와 벽화가 그려진 건물과 담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그래피티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건물의 벽에는 계절마다 그림들이 달라집니다. 이유는 누구든 자유롭게 그림 위에 새로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년에 보았던 그림이 올 해에는 다른 그림으로 바뀌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캠퍼다운 메모리얼 팍(Caperdown Memorial Rest Park)
이 공원에는 오래된 교회 안에 교회의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으시시한 것 같고 마치 폐허된 교회 같으나 실제로 지금도 운용 중인 교회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공동묘지가 있는 특별한 느낌의 공원이기도 합니다.
-엔모어 극장(Enmore Theatre)
이곳은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로 다양한 콘서트, 연극, 코미디쇼들이 열리는 고전과 현대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혹시 공연을 보기를 원한다면 연극장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야외 공연도 열리기도 하고 주말 마켓이 열리기도 합니다. 엔모어 극장은 굳이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그 독특한 외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관광거리가 됩니다.
3. 뉴타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
-뉴타운 페스티벌(Newtown Festival)
뉴타운은 다문화적인 요소가 많은 지역으로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립니다. 예를 들어 매년 열리는 '뉴타운 페스티벌(Newtown Festival)'은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큰 축제입니다. 라이브 음악 연주, 각종 퍼포먼스, 음식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그러나 2023년을 마지막으로 40년간 해 오던 축제를 더 이상 열지 않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방문
뉴타운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의 갤러리들이 군데군데에 위치합니다. 개성 있는 신진 예술가들의 예술작품들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
각 국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뉴타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음식점, 카페, 등을 찾으려면 구글 지도를 통해 검색하고 또 별점과 후기들을 참고하면 후회 없는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시드니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뉴타운을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반나절 정도를 거리를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구매하고 이름난 레스토랑에서 한 끼의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흥밋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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