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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미항 중 하나인 항구도시입니다. 지형상 시드니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시드니 인근에는 바다를 만나는 여러 개의 강이 있습니다. 그 강의 대표적이고도 가장 큰 강, 그리고 시드니 서쪽 파라마타에서 흘러와서 시드니 앞바다에 이르는 파라마타강이 있습니다. 그 강 하구 바다에 코카투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코카투 아일랜드에 가 보셨나요? 시드니를 여행한다면 반나절 정도는 코카투 아일랜드에 들어가서 넉넉한 쉼과 색다른 경험을 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1. 코카투아일랜드의 역사

    코카투 아일랜드가 원래는 돌산이었는데 1939년부터 1969년까지 호주의 죄수들을 수용하여 개척한 섬입니다. 즉, 죄수들의 노동력에 의해 감옥 건물이 지어지고 감옥이 완성된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에는 군용 함 수리소로 사용되었고 나중에는 해군 조선소로 변모했고 호주의 해군 역사에 귀중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문화시설, 관광지로 인기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2. 최근의 코카투 아일랜드의 활용

    최근에는 코카투 아일랜드가 역사적인 유적지로서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즉 각종 문화행사, 다양한 전시회,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많은 관광객들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비엔날레

    섬 안에는 '터빈룸'이라는 실내가 아주 넓고 천장이 높은 대형 건물에서 시드니 비엔날레 와 같은 국제 예술 전시회의 장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또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의 현대 미술 작품을 이곳에서 전시하기도 합니다.

     

    -야외 영화상영

    섬이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활용하여 야외 영화 상영의 이벤트가 자주 열립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글램핑

    코카투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는 글램핑(고급 야영)입니다.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캠핑을 줄길 수 있습니다. 단 개인의 텐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시설물로 이미 설치된 텐트를 사전 예약하고 빌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공동주방, 화장실, 등이 준비되어 있고 침대는 텐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촬영

    코카투 아일랜드는 이 섬의 역사적인 배경과 사암으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의 특징을 살려 배경사진과 인물사진을 찍기에 아주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합니다.

     

    3. 시드니 시내에서 코카투 아일랜드 가는 방법

    코카투 아일랜드는 차량으로는 갈 수 없고 오직 페리로만 갈 수 있습니다.

     

    -서큘러 키에서 코카투 아일랜드로

    서큘러 키에서 오팔카드를 사용하여 페리를 타고 가면 10분도 안 걸립니다. 

     

    -서쪽 파라마다에서 아일랜드로

    시드니 시내로 가는 페리를 타고 코카투 아일랜드로 가면 됩니다.

     

     

     

     

    4. 코카투 아일랜드에서 즐길 거리들

    코카투 아일랜드는 다양한 역사적 유적지와 현대적인 문화 시설들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역사 탐방

    섬 전체에 걸쳐 다양한 역사의 유적과 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감옥 건물과 독방 동굴감옥, 해군 조건소, 사암 채석장, 섬을 관통하는 두 개의 터널, 이 섬에 얽힌 여러 가지 역사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이킹

    섬 전체의 지름이 500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돌면서, 또는 섬 위쪽으로 올라가 감옥 건물을 보며 걷는 것도 참 좋습니다.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해 와서 즐겨도 좋고 섬 안에 카페가 두 군데나 있고 간단한 음식도 판매합니다. 시드니 시내가 훤히 바라보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아주 좋은 피크닉이 될 것입니다.

     

    -사진촬영

    위쪽 감옥건물은 사암으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작품이 될 것입니다. 또한 건물과 건물 사이, 바다가 보이는 배경으로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5. 코카투 아일랜드의 전해오는 러브 스토리

    프래드릭 워스(Fredric Ward)라는 죄수는 수감기간의 말기에 코카투 아일랜드에서 잠시 휴가를 얻어 바깥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섬 바깥에서 메리 안 버그(Mary Ann Bugg)라는 한 여인을 만나 사랑했고 휴가에서 섬으로 복귀하지 않아 결국은 탈옥을 했습니다. 죄수 프래드릭은 메리와 아이를 낳고 아예 살아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잡혀서 다시 섬으로 들어와 6년이라는 추가 감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이때, 메리는 남편을 감옥으로 보내 놓고 치밀하게 남편의 탈옥을 준비했습니다. 감옥을 열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준비하여 상어가 득실대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가서 프래드릭을 성공적으로 탈출시켰습니다. 그녀는 건너편 발메인(Balmain)에 말까지 준비시켜 놓고 그 말을 타고 둘이서 도망처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수배령이 내려지고 이 둘 때문에 시드니 전체가 비상이 걸리고 사람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처럼 사랑은 모든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 러브 스토리가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가까운 코카투 아일랜드에서의 하루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아래의 유튜브로 확인 가능합니다.

     

     코카투아일랜드 유튜브 영상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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